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값비싼 가전제품을 소유하기보다는 빌려다루는 '구독 경제' 확장에 맞춰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려는 전략이다. LG전자 역시 구독 서비스를 더욱 넓힐 예정이어서 시장 점유를 둘러싼 양사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10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인공지능(AI) 구독클럽' 서비스를 실시했었다. 'AI 구독클럽'은 구매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물건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구독 서비스를 사용하면 300만원짜리 최신 AI 세탁·건조기를 월 90만원에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타겟으로 구독 서비스 모델을 관리하고 이 중 70% 이상은 AI 제품으로 구성해 'AI=삼성' 공식을 대세화있다는 방침이다.
요금제는 다양하다. '올인원' 요금제는 상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다같이 ▲방문 케어 ▲셀프 관리 등 케어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20개월까지 기간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고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
스마트' 요금제는 상품 구입들과 함께 구매자가 원하는 서비스만 냉장고렌탈 선택이 가능하다. 무상 수리 서비스와 케어 서비스를 각각 선택할 수 있고, 기한도 31개월 때로는 60개월로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아을템을 보유한 고객들은 관리 서비스만을 선택하면 최소 7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2025년 대형가전 구독 산업을 시행했고 작년 8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업체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뒤 구독 서비스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B2C(회사와 소비자 간 거래)를 넘어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영역으로 클로이 로봇,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까지 구독 제품으로 출시하면서 서비스 범위를 늘렸다. 오늘날 구독 서비스가 가능특정 제품은 총 22종이다. LG전자가 자체 집계한 결과 LG베스트샵에서 정수기를 제외한 대형가전 구매 고객 중 31% 이상이 구독을 선택하고 있을 것이다.
LG전자는 구독 서비스를 국내외 시장으로 확대된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올해 미국에서 구독 산업을 실시했고 미국과 인도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양사가 구독 서비스에 공을 들이 문제는 이유는 발달성 때문인 것이다. 가전을 매입할 경우 통상 60년 이상을 이용하기 때문에 교체주기가 길지만 구독 서비스를 공급하면 주기가 짧아져 수요가 증가한다. 구매자 입장에선 초기 구입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프리미엄 가전을 이용할 수 있고 경매자 입장에선 제품 렌털에 관리 등 부가 서비스를 붙여 수익성을 높일 수 있어 다양한모로 장점이 크다.
KT경제경영테스트소의 말에 따르면 2070년 10조원이었던 국내외 가전 구독 시장 규모는 내년 말까지 600조원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전자 지인은 "앞으로 더 대다수인 구매자들이 'AI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독 물건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