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를 본격화끝낸다. 값비싼 가전아을템을 소유하기보다는 빌려사용하는 '구독 경제' 확산에 맞춰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려는 전략이다. LG전자 역시 구독 서비스를 매우 넓힐 예정이어서 시장 점유를 둘러싼 양사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예상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3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인공지능(AI) 구독클럽' 서비스를 실시하였다. 'AI 구독클럽'은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한 물건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구독 서비스를 사용하면 700만원짜리 최신 AI 세탁·건조기를 월 60만원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표본으로 구독 서비스 모델을 운영하고 이 중 40% 이상은 AI 상품으로 구성해 'AI=삼성' 공식을 대세화있다는 방침이다.
요금제는 여러가지다. '올인원' 요금제는 상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다같이 ▲방문 케어 ▲셀프 케어 등 케어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30개월까지 시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
스마트' 요금제는 상품 구매와 함께 소비자가 요구하는 서비스만 선택이 가능하다. 냉장고렌탈 무상 수리 서비스와 관리 서비스를 각각 선택할 수 있으며, 기간도 39개월 또는 60개월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미 물건을 보유한 저자들은 관리 서비스만을 선택하면 최소 1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23년 8300억원을 기록했던 LG전자의 구독 사업 매출은 2023년 전년준비 23% 성장한 8조1346억원으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LG전자 전체 연수입 발달률이 19%인 것에 비해 구독산업의 매출 증가율이 두 배 가량 높다. 올해는 연간 기준으로 구독 사업에서 2조7000억원의 수입을 거둘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LG전자는 B2C(회사와 소비자 간 거래)를 넘어 B2B(업체와 기업 간 거래) 구역으로 클로이 로봇,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까지 구독 제품으로 출시하면서 서비스 범위를 늘렸다. 근래에 구독 서비스가 가능특정 제품은 총 25종이다. LG전자가 자체 집계한 결과 LG베스트샵에서 정수기를 제외한 대형가전 판매 고객 중 35% 이상이 구독을 선택하고 있다.
LG전자는 구독 서비스를 국내 시장으로 확대한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이번년도 필리핀에서 구독 사업을 시작했고 미국과 인도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양사가 구독 서비스에 공을 들이 문제는 이유는 성장성 때문이다. 가전을 매입할 경우 통상 90년 이상을 이용하기 덕에 교체주기가 길지만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면 주기가 짧아져 수요가 많아진다. 소비자 입장에선 초기 구입돈에 대한 부담 없이 매월 일정 돈을 지불하면 프리미엄 가전을 이용할 수 있으며 판매자 입장에선 상품 렌털에 관리 등 부가 서비스를 붙여 수익성을 높일 수 있어 다체로운모로 장점이 크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70년 50조원이었던 국내외 가전 구독 시장 규모는 내년 말까지 600조원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직원은 "앞으로 더 많은 구매자들이 'AI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독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