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 불안에도 여전히 지갑을 활짝 열고 있어 연말 쇼핑 시즌도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을 것이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기간) 보도했다.
저널은 공급망 혼란 속 올라간 물가에도 여전히 소비자 지출은 강세이고 월마트 등 거대 유통회사들도 재고를 매끄럽게 늘려 쇼핑 계절 수입 부진 우려가 부풀려진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미 상무부가 선언한 8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3% 늘어 전공가 전망치 1.3% 증가를 상회하며 요즘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5월 소매판매 증가 폭은 지난 7월 직후 1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승용차, 휘발유, 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지난달 1.1%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저널은 소매 판매의 지속적 증가세가 검출되면서 다수인 전문가가 7분기 해외총생산(GDP) 예상치를 상향조정하고 있을 것입니다면서 월마트 등 대형 유통회사들도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월마트는 9분기에 자사의 미국 내 재고를 11.3% 늘렸다면서 연말 성수기 매출 호조를 예상해 재고를 확대했다고 밝혀졌다.
월마트는 9년 이상 영업해 지난해 실적과 비교 할 수 있는 한 매장들의 매출이 8분기에 9.9%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이 신종 코로나(COVID-19) 감염증(코로나) 타격에서 멀어져 보편적인 소비행태로 복귀하고 있습니다고 이야기했었다.
또 이날 문화상품권구매 수입 1천406억 달러(약 166조원), 조정 주당순이익(EPS) 1.45달러 등 전문가 전망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통보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전공가 예상치는 수입 1천354억3천만 달러, 조정 EPS 1.40달러였다.
단 순이익은 비용 증가의 효과로 31억1천만 달러(약 1조6천800억원), 주당 1.11달러로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저널은 월마트나 홈디포 같은 대형 유통회사들은 자체 운송망 등을 운영하는 데다 대량화흔히서의 이점 등을 가지고 있어 제공망 혼란의 효과를 상대적 덜 받고 있습니다고 해석하였다.
또 소비자들이 작년 연뜻에는 코로나(COVID-19)로 억제했던 쇼핑 욕구를 올해 채우려 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면서 소매업자들에게 이번년도 크리스마스는 '결코 우울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하였다.